[일요와이드] 정부 "확진자 3분의 1이 변이 감염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중 3분의 1이 변이 감염자로 확인된 가운데, 델타 변이가 우세해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가 시행됩니다.
정부는 방역에 적극 협조를 당부했는데요.
관련 코로나19 상황을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정부가 최근 확진자의 1/3이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국내 델타 변이 감염자가 알파 변이보다 많아져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요. 델타 변이의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른데, 지금 상황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일일 확진자가 닷새 연속 1,200명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내일부터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가 시행됩니다. 사실상 외출과 사적 모임을 자제하자는 건데요. 구체적인 수칙들을 다시 한번 짚어주시죠.
주말과 휴일에도 검사 건수가 급격하게 늘어, 이른바 휴일 효과도 사라졌습니다. 검사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이 6.42%로 크게 높아졌는데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비중도 30%를 넘어 최고치로 집계됐습니다. 앞으로 확산세가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내다보십니까?
정부는 경증 환자가 늘어 수도권 생활치료센터도 신속하게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자체 인력뿐 아니라, 경찰과 군에도 인력 지원을 당부했어요?
내일부터 경기와 인천 학생들은 원격수업에 들어갑니다. 서울은 준비 기간을 고려해 14일부터 시행하는데요. 다만 방학 때 고3 학생과 교사, 돌봄 인력 접종이 진행돼 2학기 등교수업 원칙을 변경하진 않았어요?
백화점 식품관 관련 감염 사례가 또 나왔습니다. 영등포 소재 롯데백화점 슈퍼매장 사원이 확진을 통보받은 건데요. 앞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사례처럼 검사 희망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은 없어야 할 텐데요?
코로나19 확산에 프로야구도 중단됐습니다. 1군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 예정이던 잠실과 고척 주말 3연전 모두 열리지 못했는데요. 함께 훈련하고 비말 전파가 많은 만큼, 리그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위험도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비수도권 확진 비중이 25%로 높아졌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가까운 충청권에서 환자가 늘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유명 피서지들에서는 원정객들의 풍선효과가 현실화하고 있는데, 지자체의 단속이나 계도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수도권에서는 오히려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오후 6시 이후에는 3명 이상 모이기 어려우니, 특히 고깃집에서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이 다시 시름에 빠졌는데요, 손실보상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까?
지금 상황에서 접종 속도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내일부터 55세∼59세 백신 예약이 시작되는데요. 접종 대상인 분들, 이달 말 접종 전까지 개인 생활에서 어떤 부분을 특히 주의해야겠습니까?
군 내 확진자가 늘면서 내일부터 전 부대의 외출과 면회가 다시 통제됩니다. 육군 논산훈련소에선 누적 확진자가 84명으로 늘었고, 수도권 등 4개 부대에서도 산발적으로 나왔습니다. 군 내에서 백신 1차 접종이 70% 이상 이뤄졌는데도 감염 차단이 어려운 이유가 있을까요?
델타 변이 차단에 백신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신규 확진자 99.7%, 거의 대부분이 백신 미접종자에서 나왔다는 건데요. 일각에서 주장하는 '백신 무용론'을 반박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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